고가 외제차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

고가 외제차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

고가 외제차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
바로 연두색 전용 번호판 때문이다.
연두색 전용 번호판은 법인 명의로 고급 수입차 등을 구매, 리스해 기업 소유주나 가족 등이 마음대로 타고 다니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연두색 번호판 부착 범위는 법인이 구매, 리스한 차량 관용차, 렌터카까지이다.
연두색 전용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가 이르면 9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토교통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도부는 이달 중 법인 승용차 전용 번호판 제도 관련 행정예고를 할 계획이다.
이후 법제처 법령 심사와 국무조정실의 규제 심사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미 등록된 법인차에는 소급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전용 번호판 제도는 사적 사용이 우려되는 법인차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제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건 제도다.
정부는 지난 1월 공정회에서 올해 하반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적용 대상을 조정하며 예상보다 시행이 다소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인차는 전체 고가 승용차의 4분의 3 가량을 차지한다.
올해 들어 법인 명의로 등록된 3억 원이 넘는 수입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두색 번호판 부착제도 시행을 앞두고 미리 법인차량을 구매한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억 원 초가 수입차가 7994대로 집계되었고 작년 말 6290대에 비해 1704대가 늘어났다.
고가의 법인 수입차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5000만 원 이하의 법인 명의 수입차는 2017년 이후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다 올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런 이유로 고가 외제차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이다.